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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적합한 맛있는 생수 추천 - 에비앙, 보르조미, 휘오, 삼다수 등

by lurru 2024. 11. 20.

커피생수추천
커피에 적합한 맛있는 생수 추천 - 에비앙, 보르조미, 휘오, 삼다수 등

 

안녕하세요, 커피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오늘은 커피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원두나 추출 방법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만, 물의 중요성은 간과하기 쉽죠.

 

하지만 커피는 98%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기에, 물의 질이 곧 커피 맛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다양한 물을 사용해 커피를 내려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맛있는 커피를 위한 물 선택의 기준과 추천 팁을 알려드릴게요.


커피에 적합한 맛있는 생수 기준

먼저, 커피를 내릴 때 적합한 물의 기준을 알아볼까요?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은 아래 기준을 충족하는 물을 커피에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1. 경도 (Hardness)
    • 경도는 물 속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을 의미합니다. 커피에 적합한 물의 경도는 50~150ppm 사이가 이상적이에요. 너무 낮으면 맛이 밋밋하고, 너무 높으면 커피 본연의 풍미가 가려질 수 있거든요.
  2. pH (산도)
    • 물의 pH는 7을 중심으로 약간 중성에 가까운 것이 좋아요. 너무 산성이거나 알칼리성이 강하면 원두의 맛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3. TDS (총 용존 고형물)
    • 물 속에 녹아 있는 미네랄의 총량을 의미하는 TDS는 75~250ppm이 적당합니다. 미네랄이 너무 적으면 커피가 밋밋하게 느껴지고, 너무 많으면 쓴맛이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물 중에서는 경도와 pH, TDS가 적절히 균형 잡힌 물이 커피 맛을 가장 부드럽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기준별 추천 생수 브랜드

직접 다양한 생수로 커피를 내려본 결과, 브랜드마다 맛 차이가 꽤 크다는 걸 느꼈어요. 커피에 적합한 생수를 선택할 때는 경도와 TDS를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1. 에비앙 (Evian)
    • 경도: 약 300ppm (다소 높은 편)
    • 특징: 미네랄이 풍부하고 고소한 맛의 커피를 만듭니다. 다만, 약배전 원두와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어요.
  2. 보르조미 (Borjomi)
    • 경도: 약 150~200ppm
    • 특징: 적당한 미네랄 함량과 부드러운 맛이 중배전 원두에 잘 어울립니다.
  3. 휘오 (FIJI Water)
    • 경도: 약 100ppm
    • 특징: 약배전 원두의 상큼함과 과일 향을 살려줍니다. 아이스 커피에 특히 적합해요.
  4. 삼다수
    • 경도: 약 30ppm (연수)
    • 특징: 국내 브랜드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생수입니다. 강배전 원두에 사용하면 고소한 맛이 강조됩니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휘오인데요, 약배전 원두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 때 이 물을 사용하면 커피 맛이 훨씬 깔끔하고 청량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생수 온도에 따른 커피 맛의 차이

커피 추출 시 물 온도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원두별, 그리고 아이스와 핫 음료에 따라 적합한 물 온도를 조절해야 맛이 극대화되죠.

  1. 약배전 원두
    • 적정 온도: 90~94°C
    • 약배전 원두는 신맛이 특징이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낮으면 밍밍하고, 너무 높으면 산미가 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중배전 원두
    • 적정 온도: 88~92°C
    • 중배전 원두는 균형 잡힌 맛을 내기 위해 약간 낮은 온도가 적합합니다.
  3. 강배전 원두
    • 적정 온도: 85~90°C
    • 강배전 원두는 탄맛이 나기 쉽기 때문에 낮은 온도로 추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 커피 vs 핫 커피

개인적으로 아이스 커피를 내릴 때는 93°C 이상의 물로 추출한 뒤 급속 냉각하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이렇게 하면 커피의 풍미가 더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반대로 핫 커피는 적정 온도로 천천히 추출하면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커피 물에 대한 추가 팁: 집에서 물을 사용할 때

만약 생수가 아니라 정수된 물이나 수돗물을 사용한다면, 필터링 과정을 거친 물을 추천합니다.

저도 가끔 생수가 아닌 집에서 정수된 물로 커피를 내리는데요, 맛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래 팁을 활용합니다.

  1. 활성탄 필터를 사용한 정수기 물
    • 활성탄 필터는 염소와 불순물을 제거해 깔끔한 물 맛을 제공합니다.
  2. 광물질 보충
    • TDS가 낮은 정수기 물에는 소량의 미네랄 워터를 섞어 커피의 맛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3. 온도 조절
    • 정수된 물로 커피를 내릴 때는 물 온도를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정수된 물은 생수보다 커피 성분 추출이 덜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커피 맛의 핵심은 물!

오늘은 커피 맛에 영향을 미치는 물의 중요성과 적합한 물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커피는 원두뿐만 아니라 물이라는 기본적인 요소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맛을 내기도 합니다.

 

제가 추천드린 물과 팁을 활용해 여러분만의 맛있는 커피를 즐겨보세요.

여러분은 어떤 물로 커피를 내려보셨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